출처=tvn ‘철인왕후’
나인우는 신혜선이 가문의 어른들을 모아 김정현(철종)의 뜻을 거스르지 말라 경고했다는 사실을 전해들었다.
이를 전해들은 나인우는 곧바로 신혜선을 찾아가 “왜 가문을 등지냐”며 따졌다.
하지만 신혜선은 “돌아가지 않겠다”며 김정현을 마음에 두고 있다는 것을 다시 알렸다.
나인우는 “왜 하필 주상입니까. 저는 주상만 아니라면 마마의 뜻은 뭐든 따를 수 있는데 왜 하필”이라고 말했다.
신혜선은 “주상과 상관없이 그냥 그쪽이 아닌거야”라고 말했다.
그러자 나인우는 “내 손을 놓지 말아라 소용아. 넌 나에게 전부다”라며 손을 뻗었다.
하지만 신혜선은 그 손을 외면하고 밖으로 나가버렸다.
이에 나인우는 눈물을 흘렸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