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미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왼쪽)이 2일 류호정 의원의 ‘수행비서 면직 논란’에 생각을 밝혔다. 사진=박은숙 기자
강 위원장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더 살펴봐야 할 부분이 있다”면서 이처럼 말했다.
류 의원에 대한 당의 조치와 관련해서는 아직 논의된 바 없다고 밝혔다. 또, “당사자(수행비서)가 당의 징계위원회에 제소한다는 이야기가 있긴 한데, 어제까지 당사자 제소가 들어오지 않았다”며 “당사자와 류호정 의원실과 당의 노동본부에서 서로 조금 다르게 생각하고 있는 부분이나 이런 것과 관련해 서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했다.
‘사안이 복잡하지 않은데도 절차가 오래 걸리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그는 “복잡한 사안은 아니지만 같은 일을 보고서도 그 일을 생각하는 입장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