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북도의회 제공)
[안동=일요신문] 경북도의회 원자력대책특별위원회가 3일 경주 월성원자력본부를 방문했다.
삼중수소가 검출된 주요 현장을 확인하는 한편, 삼중수소 검출의 철저한 원인규명과 재발 방지에 한 목소리를 냈다.
이날 원자력대책특위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주민안전과 원전안전에 대한 주민 불신”이라며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검증을 통해 철저히 원인을 밝혀내고, 관련 정보를 주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해 달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월성원전 지하수 내 삼중수소 검출은 정확한 원인이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원자력대책특위는 민간조사단 구성 등을 통해 객관적으로 조사를 실시해 원인을 밝힐 예정이다.
박차양 위원장은 “이번 삼중수소 논란을 계기로 원자력 운영과 안전, 관리 등 전반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며 “민간조사단 구성 시 원전 관련 기관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각 분야별 철저한 조사로 도민들의 원자력 안전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구성된 경북도의회 원자력대책특별위원회는 지역의 원자력 안전과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해 나서고 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