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수입 정산 문제로 갈등을 빚었던 걸그룹 CLC의 멤버 엘키가 3일 전속 계약 해지 후 팀에서 탈퇴했다. 사진=박정훈 기자
엘키는 2015년 큐브 글로벌 오디션에서 발탁된 뒤 이듬해 CLC로 데뷔, 팀의 리드보컬로 활약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25일,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가 제대로 된 수입 정산을 해주지 않았다며 중국 변호사 사무소를 통해 계약 해지를 통보하면서 큐브 측과 갈등을 빚어왔다. 같은 시기 엘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간 활동의 어려웠던 점과 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손편지를 올리며 팀 탈퇴를 암시하기도 했다.
이하는 큐브엔터테인먼트의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큐브엔터테인먼트입니다.
소속 아티스트 엘키와의 전속계약이 해지됨을 알려드립니다.
이에 따라 전속계약이 종료됨과 함께 그룹 CLC(씨엘씨)에서 탈퇴하게 되었습니다.
상호 원만한 협의 끝에 이같은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엘키를 아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보냅니다.
엘키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 따뜻한 응원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