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전문점 더리터는 전국의 매장에 식자재 일부와 해당 식자재 배송비 전액을 무상 지원한다.
[부산=일요신문] 국민커피 더리터가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맹점에 일부 식자재 품목과 해당 식자재의 배송비를 전액 무상 지원한다.
커피전문점 더리터는 3일부터 전국의 모든 가맹점에 선호도와 사용량이 가장 많은 5,000만 원 상당의 복숭아, 요거트 파우더 각각 1박스씩을 지원하고, 지원되는 식자재의 배송비 전액을 무상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본사 정책은 코로나 3차 대유행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행정명령이 길어짐에 따라 매출 하락을 겪은 가맹점을 독려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식자재 및 해당 배송비 무상 지원’은 더큰DREAM 이벤트 2차로서, 작년 2월에 진행한 최대 20% 수준의 할인율을 적용한 ‘음료 재료 가격 인하’가 더큰DREAM 이벤트 1차였다.
이처럼 더리터가 지속적인 점주 상생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는 원동력은 원두 등 원재료를 대량으로 사들여 점주와 고객에게 저렴하게 공급하는 물류 기반 유통 체제를 갖춘 까닭이다.
더리터는 ‘점주 상생 이벤트’ 덕분에 ‘2020 소비자가 뽑은 서비스 고객만족대상’ 시상식에서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더리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매출하락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을 가맹점에 도움이 될 만한 지원을 고민했다”며 “점주님과 함께 어려운 시기를 해쳐나갈 수 있도록 본사 차원에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더리터는 재작년부터 물류 기반 강점을 활용해 신메뉴를 출시할 때 첫 공급 음료 재료를 전국 매장에 무료로 제공하는 ‘점주 상생 이벤트’를 8차까지 진행한 바 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