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서울 32만 5000호를 비롯해 전국 총 85만호 규모의 주택 공급대책을 발표한다. 사진은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박은숙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대도시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4일 발표할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대책은 지난해 12월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설 연휴 전 내놓겠다고 예고한 특단의 공급대책이다.
정부는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공공 재개발·재건축, 역세권·저층 주거지·준공업지역 고밀 개발 등을 추진해 공급물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더불어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주민동의 요건을 현행 주민 4분의 3 이상에서 3분의 2 정도로 완화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4일 오전 당정 협의에는 민주당 측 김태년 원내대표와 홍익표 정책위의장, 진선미 국회 교통위원장이 참석하고 정부 측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참석한다.
여다정 기자 yrosadj@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