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vn 여신강림
황인엽은 문가영과 데이트를 하며 “오랫동안 좋아했어. 그런데 네 맘 아니까 고백도 못하고, 포기도 못하고 주변만 맴돌았어. 그런데 이제 못 참겠어. 어젯밤처럼 맘이 툭툭 나와서 못 참겠어. 나 좀 남자로 봐달라고 매달리고 있는거야 지금. 흔들려줘 한 번만”이라고 말했다.
놀란 문가영이 아무런 말을 하지 못하고 있자 황인엽은 “당장 대답해달라는거 아니고 세 번만 데이트 하자. 나랑. 남자 대 여자로”라고 제안했다.
밥을 제대로 먹지 못한 문가영은 속이 불편해졌고 황인엽은 그런 문가영을 챙기며 “급하게 삼킬 때부터 알아봤다. 약은 안 먹어도 돼? 그렇게 불편했어?”라고 말했다.
문가영은 “아니”라고 말했지만 황인엽은 “좋다. 나 앞으로 볼 때마다 불편해해라. 네가 내 앞에서 의식하고 긴장했으면 좋겠어. 나처럼. 아, 아프진 말고”라고 말했다.
하지만 문가영은 돌아온 차은우(이수호)를 만났다.
차은우는 “보고 싶었다”고 했지만 문가영은 “난 보고 싶지 않았다”며 차은우의 손길을 뿌리치고 달려갔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