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안평리에서 실시된 임금님표 이천쌀 2021년 전국 첫 모내기 행사 (사진제공=이천시)
[이천= 일요신문] 전국이 꽁꽁 얼어붙은 한파 속에서 2021년 전국 첫 모내기가 2월 4일 오후 2시 경기도 이천시 호법면 안평3리 뜰에서 실시됐다.
‘임금님표 이천’쌀의 본 고장 이천시(시장 엄태준)가 주관하고, 이천시지역농협 주최로 열린 이날 첫 모내기에서는 연동하우스(면적 900㎡)에 극조생종이 심어졌다.
시는 전국 첫 모내기를 위해 지난 1월 4일 볍씨침종을 하고 1월 7일 볍씨파종을 거쳐 2월 4일 모내기 준비를 마쳤다.
수확 시기는 5월 중이며, 정곡 320kg 정도의 수확을 예상하고 있다.
엄태준 시장은“전국 최초의 첫 모내기 행사는 임금님표 이천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쌀로 거듭나고자 하는 농업인의 염원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시가 전국에서 첫 모내기를 실시할 수 있는 비밀은 인근 5개 시,군의 쓰레기를 소각하는 광역쓰레기소각장에서 나오는 소각 열을 이용해 하우스의 적정 기온 20℃를 유지할 수 있어 전국 최초, 최고의 브랜드 파워를 자랑하는 이천쌀을 생산하고 있다.
유인선 경인본부 기자 ilyo0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