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테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빨간 립스틱을 바른 셀카 사진을 한 장 올렸다. 입술보다 더 크게 립스틱을 칠한 모습은 마치 광대처럼 우스꽝스러워 보였다. 그리고 사진 위에는 ‘누구게요?’라는 글을 적어 놓았다.
샤를리즈 테론의 인스타그램.
이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즉각 테론이 제너를 저격한 것이라고 수군댔다. 평소 두툼한 입술을 강조한 셀카를 찍기로 유명한 제너의 모습을 비꼬려는 의도가 다분하다는 것이다.
이런 의심에 대해 테론의 측근은 그가 카다시안 자매들을 싫어한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테론은 카다시안 자매들을 한심하게 여기고 있다. 특히 수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고 있는 팬데믹 기간에도 연달아 셀카 사진을 올리는 제너의 모습에 혀를 찬다. 상황을 의식하지 못하는 무개념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또한 측근은 “테론은 카다시안 자매들이 이렇다 할 재능도 없으면서 지나치게 방송 출연을 많이 하면서 돈을 긁어모으고 있다는 사실을 도저히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출처 ‘내셔널인콰이어러’.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