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관희가 LG 유니폼을 입게 됐다. 사진=KBL 제공
서울 삼성과 창원 LG 양 구단은 각각 이관희, 김시래가 포함된 2대2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이관희와 케네디 믹스가 LG로, 김시래와 테리코 화이트가 삼성으로 향한다.
최하위로 떨어진 LG와 7위로 플레이오프 진출 싸움을 벌이고 있는 삼성의 이해 관계가 맞아 떨어졌다. 삼성은 “김시래를 통해 가드진 안정감, 화이트를 데려와 득점력에 힘을 더하겠다”고 밝혔다. LG는 “분위기 쇄신과 함께 가드진 신장 열세를 극복하고 부상으로 약해진 골밑을 보강하려 트레이드를 했다”고 설명했다.
2011년부터 삼성에서만 활약하던 이관희는 생애 처음으로 이적을 경험하게 됐다. 김시래는 앞서 트레이드로 현대모비스에서 LG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바 있다.
LG 김시래는 삼성으로 향한다. 사진=KBL 제공
공교롭게도 이들의 맞대결은 직후 경기에서 펼쳐질 전망이다. 이적 직후 양팀의 첫 경기는 오는 6일 창원에서 서로의 맞대결로 펼쳐진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