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 전경. 사진=성남시 제공.
[일요신문] 은수미 성남시장의 ‘민선7기 공약 사업’ 추진율이 82%로 나타났다.
4일 성남시는 지난해 4분기 추진상황을 분석한 결과 총 136개 공약사업 중 75개 사업이 이미 완료됐고, 58개 사업은 정상 추진 중이며, 나머지 3개 사업은 시기가 아직 도래하지 않았거나, 일부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성남시에 따르면, 시민안전과 청년케어 분야는 추진율 100%로 이미 공약 이행을 완료했고, 이어 장애인복지(99%), 청년일자리(98%), 성남형일자리(97%)분야가 이행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서별로 보면, 재난안전관실이 100% 추진율을 기록했고, 환경보건국(78%), 복지국(75%), 행정기획조정실(73%), 도시주택국(67%) 순이다.
이행이 완료된 주요 공약사업은 △중앙시장 현대화시설 완공 △영성여중부지 성남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조성 △시장 직속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조직 신설 △공공임대주택(신혼부부, 청년, 근로자등) 확충 △성남벤처펀드 3,000억원 확대 조성 △미니태양광발전소 보급 △빅데이터 기반의 생활 및 공공정보 확대 △시민건강의 책임지는 성남시의료원 건립 및 개원 △아동의료비 본인부담 100만원 상한제 △시민안전보험 신설 등이다.
정상 추진 중인 공약사업은 △지역화폐 1천억원 확대운용 △공영주차장(주차타워, 주차전용건축물) 대폭확충으로 주차난 해소 △백현마이스클러스터 조성으로 글로벌 경쟁력 갖춘 경제도시 도약발판 마련 △돌봄대기자 ZERO 초등 돌봄체계 구축 △대왕저수지 수변공원 조성 △성남1공단 희망대공원 연계문화 휴식 공간 마련 △골목형상점가 지원확대 △판교 트램 추진 사업 등이다.
성남시는 지난해 하반기 개최된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청년지원센터 설치·운영’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었다.
성남시 관계자는 “민선7기 3년차 중반에 접어든 현재 공약사업 전반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시민과의 약속을 이행할 수 있도록 향후 미진 사업에 속도를 내는 등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