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최대호 안양시장 페이스북 캡처.
[일요신문] 최대호 안양시장은 청년기본법이 제정된지 1년을 맞은 4일 안양시의 청년정책 1년을 돌아보는 소회를 페이스북에 남겼다.
최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청년이 돌아오지 않는 도시는 더 이상 희망이 없다’는 각오로 펼친 안양시 청년정책의 핵심은 일자리와 주거였다”고 적었다.
또한 “2025년까지 14만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안양형 뉴딜’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921억원의 청년창업펀드를 통해 청년기업 100개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안양형 4차 산업혁명 청년일자리 사업’과 ‘안양형 청년일자리 두드림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청년의 경제 활동을 지원하며, 청년의 취업난과 중소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하는 ‘중소기업 인턴사원제도’, ‘언택트 취업 컨설팅 상시 가동’, ‘청년 직무 박람회’, ‘온오프믹스 취업 박람회’ 등을 개최해 취업의 기회가 더 많아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최 시장은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위한 다양한 정책도 소개했다. 최 시장은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안양청년인터레스트 지원 사업’ 확대, 석수·관양 및 인덕원 청년스마트 타운 조성, 범계동 공공청사 복합개발을 통해 청년주거지 건설을 하고자 한다”고 했고, “안양시에 주소지를 둔 혼인신고일이 5년 이내인 신혼부부를 위한 신혼부부 주택매입·전세자금 이자 지원 사업도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최 시장은 “청년층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청년 기본소득’ 지급, 안양1번가에 ‘청년공간 조성’으로 언제든지 청년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청년활동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청년들의 사회 활동과 문화 활동을 위한 청년축제 개최, 청년단체와 동아리 활동 지원, 청년정책 서포터즈 활동 지원 등을 통해 청년의 시정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또한 “학자금 대출금을 제때 상환하지 못해 신용유의자로 등록된 청년들의 신용회복을 지원해주고자 ‘청년 부실 채무자 신용회복 지원’ 사업과 연 1회 1인당 토익시험 응시료 지원 사업도 올해 새롭게 추진할 청년정책”이라고 공개했다.
이와함께 “안양시 청년 관련 지원 시책을 비롯해 공공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청년정책 홈페이지를 5월에 구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다양한 청년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청년들의 피부에 와 닿는 실효성 있는 정책이 되기 위해서는 여전히 가야 할 길이 멀다”며 “첫돌 잔치의 하이라이트는 돌잡이다. 아이가 잡을 물건을 통해 아이가 잘 자라기를 바라는 덕담과 축복을 아끼지 않듯이, 청년기본법 출범 1주년을 맞이하여 청년들이 꿈꾸는 미래를 설계하며 도전할 용기를 가지도록 안양시가 응원하고 조력하겠다”고 밝혔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