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도. 사진=인천도시공사 제공.
[일요신문] 인천도시공사(사장 이승우)가 검단넥스트시티 AA16BL 민간참여 주택건설사업의 민간사업자 공모에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
4일 인천도시공사는 검단넥스트시티 내 고급브랜드 유치, 인천지역 건설산업 참여 및 지역경제 활성화, 공사와 민간파트너의 선도적 사업시행 등의 목적으로 추진한 검단넥스트시티 AA16BL 민간참여 주택건설사업의 민간사업자 공모에 2개 컨소시엄이 참여해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인천도시공사는 이번 공모와 관련, “심사과정에 관심 있는 일반시민과 참여업체 누구나 휴대폰 또는 PC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게 심사 전(全)과정을 유튜브로 생중계하는 등 공정하고 책임있는 평가의 혁신방안을 적용하는 심사문화를 최초로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인천시에 본사를 둔 업체의 의무참여비율을 30% 이상 포함하도록 참가 신청자격을 제한했다”며 “선정된 컨소시엄에는 대표사인 현대건설과 함께 코오롱글로벌, 인천지역 건설사 ㈜국원건설, 원광건설(주), 풍창건설(주), ㈜선두종합건설이며, 지역경제하도급률, 지역자재사용율, 지역인력참여율, 지역장비사용율 각 70%이상이 적용된다”고 역설했다.
이같은 평가방법으로 선정된 컨소시엄은 인천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통한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의 어려움 개선에 혁신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인천도시공사는 기대하고 있다.
조감도. 사진=인천도시공사 제공.
검단넥스트시티 AA16BL은 사업비 3,233억원, 대지면적 88,640㎡, 총 세대수 1,535세대로 85㎡이하 1,070세대, 85㎡ 초과 465세대로 계획할 예정이다. 올해 3월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주택사업승인 등 주택공급을 위한 인허가를 받아 내년 상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단지 내 ▲3만 5,000㎡(축구장 5개, 조경면적율 64%)의 숲속공원 ▲넥스트 팬데믹을 대비한 커뮤니티 및 활성화 플랜 ▲개인정원 테라스하우스 ▲신재생 에너지 및 저전력 고효율 설비로 조명에너지 25% 절감 등의 특화계획으로 스마트 기술력 및 안전시스템을 갖춘 최적화된 검단넥스트시티의 명품 주거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인천도시공사 이승우 사장은 “이번 처음으로 시도한 평가위원회 심사과정 생중계(유튜브)의 진행의 아쉬운 부분을 보완해 앞으로도 주요 기술심사와 건축설계공모 등에 심사과정의 생중계를 통해 보다 공정한 환경에서 투명하고 우수업체가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