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사회적가치위원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동서발전 제공.
[일요신문]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 최근 경영환경 변화를 반영해 2021년도 사회적가치 추진전략과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5일 동서발전은 제1차 사회적가치위원회를 열고 지난해 추진실적과 올해 사회적가치 종합계획 수립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사내외 위원 각 5명씩 총 10명으로 구성된 사회적가치위원회는 자문기구로사회적가치와 관련된 회사 업무 전반의 추진 방향을 설정하고 발전방안을 제안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위원들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중점을 두고 △탄소중립 실천 △사회적가치 연계 지수 도입 △사회적경제 활성화 추진 전략 등 18대 세부 추진과제를 검토했다.
추진과제는 임직원이 발굴한 과제에 대해 사회적가치위원회, 시민참여혁신단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사내 자문기구의 의견 수렴과 국민 평가(5,000여명 참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동서발전은 올해 탄소중립 성과측정 지표를 강화하고, 업무 분야별 탄소중립 실현 체계를 확립해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적극 이행할 방침이다.
직원들이 업무를 통해 창출된 사회적가치 성과를 직관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개인별‧부서별 사회적가치 연계지수를 도입해 실행력을 높일 예정이다.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성장 단계별로 체계적인 지원을 시행하고, 일자리, 안전, 윤리‧공정 등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5대 분야에 대해서는 2022년까지 가시적인 성과 목표를 설정, 관리할 계획이다.
동서발전은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 발전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정립하고, 사회적가치 성과를 화폐가치로 환산‧측정하는 등 사회적가치 실현 활동을 체계적으로 수행해오고 있다. 그 결과 △고장정지율 2년 연속 발전사 최저(0.00067%) △발전사 최초 4년 연속 사고사망 제로 △2018년 대비 미세먼지 41% 저감 △동반성장 평가 최다(9회) 최고등급 달성 등 지난해 6,306억 원의 사회적가치 성과를 창출했다.
한국동서발전 박일준 사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해 에너지공기업으로서 ESG 경영을 반영해 안전, 환경, 4차산업 등 본업을 중심으로 한 사회적가치 성과가 사회 전반에 지속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