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 우승 작품. |
‘넬림픽스’라고 불리는 이 대회는 네일 아트 솜씨를 뽐내는 국가 대항전으로 1년에 한 번 열리며, 이번 대회에는 모두 24개국에서 354명이 참가해서 성황을 이뤘다.
손톱이 작다고 만만히 보면 오산. 비록 조그마한 손톱이지만 선수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커다란 캔버스나 다름없다.
손톱을 형형색색 칠하거나 다양한 무늬를 새기는 것은 기본이다. 심지어 입체적인 꽃송이를 올려놓거나 만화 속 캐릭터인 요정, 천사 등 각종 만화 속 캐릭터들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또 어떤 손톱 위에서는 전기 불빛까지 나오기도 한다.
이번 대회의 종합 우승은 10개의 손톱 위에 한 폭의 그림을 완성해내는 ‘혼합 미디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영국의 크리스티 메킨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