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이먼드 그린이 르브론 제임스에 대해 존경을 표했다. 사진=트위터 화면 캡처
1984년생 만 36세인 제임스는 이날도 선발로 출전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35분 27초간 코트를 누빈 그는 27득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완성했다. 팀은 114-93 완승을 거뒀다.
NBA 전설 윌트 체임벌린의 기록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날 제임스는 19개의 필드골을 시도해 12개를 성공, 통산 필드골 1만 2682개를 기록하게 됐다. 이는 체임벌린(1만 2681개)를 넘어선 기록이다. 제임스는 이 부문 역대 3위에 오르게 됐다. 1위는 카림 압둘 자바, 2위는 칼 말론이다.
최근 3연승으로 17승 6패를 기록한 레이커스는 서부 컨퍼런스 선두권을 유지하게 됐다. 컨퍼런스 2위인 지역 라이벌 LA 클리퍼스와 승패에서 동률을 이루게 됐다.
르브론 제임스는 만 36세의 나이에도 전성기 못지않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편 제임스의 플레이를 보고 감탄한 그린의 소속팀 골든스테이트는 좀처럼 과거와 같은 위용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12승 10패로 리그 7위에 올라 있는 상태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