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JTBC 아는형님
김응수는 연기 연습을 위해 해본 것이 무엇인지 물었다.
온갖 오답이 나왔는데 정답은 ‘볼링핀으로 사람 죽이는 연습’이었다.
김응수는 “동네 볼링장 가서 볼링 핀을 빌려서 잡아보니 한 손으로 들기 무겁더라고. 이걸 쳐서 사람을 죽여야 하는데 연습할 때가 없으니 북한산 가서 연습을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상대역이었던 김상호는 연습을 거절했다고. 김응수는 “혼자 연습하고 촬영장 갔는데 제작진이 볼링핀을 가볍게 만들어 놨더라. 상호 얘기가 맞았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응수는 살면서 가장 잘한 일로 ‘결혼’을 꼽았다.
김응수는 “윤달이라 4년에 한 번 기념일이 찾아온다. 양가 어른들이 길일이라고 잡았는데 속으로 ‘좋다. 난 복도 많은 놈이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