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한주 앞둔 3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도서관 외벽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설 연휴 거리두기 대형 현수막이 설치돼 있다. 사진=박정훈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7일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21명 감소한 372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역발생은 326명, 해외유입은 46명으로 각각 나타났다.
최근 1주일(2월 1일부터 2월 7일까지)간 일별 신규 확진자는 305명→336명→467명→451명→370명→393명→372명으로 기록됐다.
이날 지역 발생은 서울 141명, 경기 109명, 인천 15명 등 수도권에서 265명이 나왔다. 대구 11명, 광주 10명, 부산·충남 각 8명, 대전 6명, 강원 5명, 전남·경남 각 4명, 제주 2명, 세종·충북·경북 각 1명 등 비수도권 확진자는 61명으로 조사됐다.
주요 감염 사례는 집과 사우나, 교회, 복지센터 등 일상공간 곳곳에서 이어졌다.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의 한 사우나와 관련해 7명, 광주광역시에서는 서구 소재 교회 목사 일가족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강북구의 사우나, 서울 한양대병원, 광주 안디옥교회 등과 관련해서도 추가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7명 추가된 1471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2%이다. 위중증 환자는 190명으로 전날보다 7명 감소했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