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오삼광빌라
황신혜(김정원)가 진기주(이빛채운)를 이사진들에게 ‘친딸’로 소개하자 한보름은 또 흥분했다.
한보름은 곧바로 황신혜를 찾아가 따졌고 “날 진심으로 사랑해주는 사람이랑 살고싶다. 나로 씨랑 결혼할거다”고 말했다.
황신혜는 한보름을 말렸지만 아무 소용 없었다.
방으로 돌아온 한보름은 전성우 앞에서 “엄마가 나한테 어떻게 이럴수가 있어”라며 흥분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전성우는 손을 다치고 말았고 한보름은 피를 보고야 난동을 멈췄다.
전성우는 그런 한보름을 달래며 “난 괜찮아요. 서아 씨는 어디 안 다쳤어요? 이렇게 화내고 흥분하지 않기로 했잖아요”라고 먼저 챙겼다.
겨우 진정한 한보름은 “나 엄마한테 얘기했어. 나로 씨랑 결혼할거라고. 우리 결혼해”라고 말했다.
그러자 전성우는 한보름을 품에 안고 다독였다.
하지만 방을 나온 전성우는 “결혼? 장서아하고 결혼? 내가 LX 사위?”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