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자동차회사 테슬라가 15억 달러(약 1조 6815억 원)를 투자해 비트코인을 매입했다. 사진=픽사베이
8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테슬라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서 “보유 현금의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다변화 유연성을 더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자사의 전기차를 판매할 때에도 비트코인 결제를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비트코인은 이날 4만 4000달러를 돌파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앞서 지난 1월 29일 테슬라의 최고경영자 엘론 머스크가 SNS 프로필에 ‘#비트코인’을 추가하며 비트코인 지지자임을 밝힌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한 데 이은 두 번째 ‘테슬라 효과’다.
여다정 기자 yrosadj@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