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미로면 활기마을 전경(사진제공=삼척시청)
[삼척=일요신문]강원 삼척시는 미로면 활기마을이 행정안전부 ‘산불에 강한 마을 가꾸기’에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산불에 강한 마을가꾸기’는 지역공동체가 자발적으로 산림 인접지 인화물 제거·파쇄 및 교육, 훈련 등산불 예방 사업에 직접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활기리 마을(이장 곽영록)은 현지심사에서 주민인식도 및 적극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와 마을의 지리적인 산불취약요인과 산재해있는 문화재·산림자원에 대한 주민들의 자율적 산불예방 노력을 높게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방비 부담 없이 전액국비로 사업비 1억 원을 지원받아, 주민들과 협의를 통해 사업위치조정 등 사업 세부 추진계획(인화물질 제거, 산불 안전 확보, 산불 인식개선) 등을 수립할 계획이다.
김양호 시장은 산불예방에 앞장서 온 활기리 주민들에게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전하며 “우리시의 보물인 활기리 준경묘 소나무 숲을 산불로부터 지켜내고, 활기리 마을이 산불재난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노력에 발맞춰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유인선 강원본부 기자 hyangky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