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자재로 도수를 조절할 수 있는 안경이 나왔다. 미국 안경회사 ‘보이(Voy)’가 개발한 것으로 전해진다.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프레임 상단 휠을 돌리면 시력에 맞춰 도수 조절이 된다. 단 몇 초 만에 선명한 시야를 제공하는 것. 원래는 노안으로 불편을 겪는 이들을 위해 고안된 제품이라고 한다. 도수 범위는 -5D(디옵터)에서 +2D까지. 무게도 35g으로 가벼운 편이다. 2021년 CES 웨어러블 기술혁신상을 수상했다. 가격은 79달러(약 8만 8000원). ★관련사이트: voyglasses.com
휴대성이 뛰어난 바비큐 그릴. 스마트 기능은 제공되지 않지만, 직관적이라 사용하기 편리하다. 요리 공간은 425제곱인치로, 햄버거 패티라면 30개를 구울 수 있을 만큼 넉넉하다. 숯의 열기가 내부에서 순환하도록 설계됐기 때문에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것이 특징. 천천히 굽는 쪽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소재는 열이 외부로 방출되지 않는 양극산화 알루미늄이다. 때문에 식사를 마친 후 그냥 그릴을 접어도 괜찮다. 가격은 599달러(약 66만 원). ★관련사이트: nomadgrills.com/products/nomad-grill-smoker
도무지 서랍 정리가 되지 않는 사람은 주목해보자. 사무용품의 정리정돈을 도와주는 제품이다. 구멍이 뚫린 시트와 작은 큐브형 블록이 세트로 구성됐다. 블록을 소품의 모양에 따라 배열하면 정리정돈이 훨씬 쉬워진다. 예를 들어 가위, 필기구, 자 등 크기와 모양이 다른 다양한 문구 수납공간을 만들 수 있다. 물건이 있어야 할 공간이 생기고, 한눈에 쉽게 파악 가능해 효율적이다. 책상 서랍을 열 때마다 즐거울 듯하다. 가격은 1980엔(약 2만 1000원). ★관련사이트: kingjim.co.jp/sp/katazukemasu
사람과 마찬가지로 반려견도 치아관리가 필요하다. 다만 억지로 양치질을 시키려다 보니 반려견이 스트레스를 받는다. ‘브리스틀리(Bristly)’라면 걱정 없다. 반려견이 스스로 양치질을 하게끔 유도하는 칫솔이기 때문이다. 외형은 반려견이 좋아하는 뼈 모양에 고기 향을 가미했다. 앞발로 붙들고 뜯을 수 있도록 만들었으며, 고무나무에서 추출한 천연 성분을 활용했다. 하루 5분 정도 반려견이 물고 뜯으면 어금니의 치석까지 말끔히 제거된다. 가격은 19.99달러(약 2만 2000원). ★관련사이트: bristly.com/collections/all/products/bristly
어디든 원하는 공간에 붙여서 사용할 수 있는 LED 조명이다. 비밀은 ‘자석이 내장됐다’는 데 있다. 자력이 강한 원형 휠을 3M 양면테이프로 고정시킨 후 조명을 가져다대면 착 달라붙는다. 고감도 터치센서를 장착했기 때문에 손끝으로 살짝 터치만 해도 조명이 켜진다. 조명의 색온도는 4000K로 알려졌다. 주백색의 아늑하고 따뜻한 계열이다. 디자인도 심플한 데다, 자연스러운 원목 재질이라 어떤 인테리어와도 잘 어울린다. 가격은 459홍콩달러(약 6만 6000원). ★관련사이트: bit.ly/2NU4OK0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