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관리원 손주석 이사장과 임원들이 설 맞이 ‘착한 선물 나눔 캠페인’ 동참을 약속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석유관리원 제공.
[일요신문]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손주석)은 코로나19 여파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 농가와 복지 취약계층을 동시에 지원할 수 있는 ‘설맞이 농산물 전달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농축수산물과 농축수산가공품 선물의 가액범위가 한시적으로 상향됨에 따라 공직자가 먼저 농수축산물 선물을 구입해 시름에 빠진 농어민을 돕고, 취약계층에 따뜻한 정을 나누자는 권익위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마련됐다.
석유관리원은 임직원이 자율적으로 매월 만 원 이상 기부해 만들어진 ‘만원의 행복기금’으로 더행복나눔사회적협동조합에서 판매하는 경기지역 쌀 ‘행복나누米’ 50포대 및 떡국떡 50세트를 구입해 분당구 야탑3동 행정복지센터와 성남동복지회관에 전달했다. ‘착한 선물 나눔’ 캠페인은 본사 외에도 연구소 등에서 19일까지 진행된다.
임직원들도 자율적으로 농수축산물로 지인과 친지들에게 설 명절 선물을 하거나 사회복지시설에 기탁하는 등 자발적 나눔 활동을 펼친다.
한국석유관리원 손주석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지만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풍성하고 넉넉한 설 명절을 보내기를 바란다”며 “지역사회가 건강한 일상을 되찾도록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살펴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