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군수 정동균)과 국제 자매도시인 중국 조장시가 지난 9일 온라인 신년인사회 및 교류협력 방안 논의를 위한 화상회의를 가졌다.
[일요신문=양평] 양평군(군수 정동균)은 지난 9일 국제 자매도시인 중국 조장시와 온라인 신년인사회 및 교류협력 방안 논의를 위한 화상회의를 가졌다.
이날 화상회의는 정동균 양평군수와 지난해 9월 새롭게 조장시장으로 취임한 장홍위 시장, 대외교류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했으며, 민족 최대의 설 명절을 맞이해 새해인사와 함께 자매도시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화상을 통한 첫 만남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직접 만날 수 없는 현실에 안타까워 하면서도, 온택트 시대에 발 맞춰 비대면 교류 활성화에 대한 뜻을 모았다.
이날 주요 협의사항으로는 경기도 제1호 지방정원인 양평군 세미원과 중국 관광 5A등급인 조장시 태아장고성 간의 관광협약, 학교 간 추가 자매결연을 통한 청소년 교류 확대, 양평군 관내 기업의 조장시 진출 등 관광·교육·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자매결연 10주년이 되는 올해, 그 동안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이어 온 것처럼 양평군과 조장시가 문화·관광·경제 등 다양한 협력체제를 더 단단히 하고, 한·중 간의 대표적인 모범 교류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홍위 조장시장은 “내년에는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두 도시 간의 우의를 굳건히 하면서도 한층 발전된 관계로 나아가겠다”고 답했다.
한편, 양평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방외교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져가는 만큼 관광·문화·경제 등 각 분야별로 실무자 간의 화상회의를 통한 교류를 가질 계획이다.
정동균 군수가 장홍위 조장시장과 화상회의를 통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현술 경인본부 기자 ilyo0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