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TV는 사랑을 싣고’
대한민국을 뒤흔든 씨름계 살아있는 전설 모래판의 황제 이만기가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한다.
이날 이만기가 찾아 나선 은인은 경남대학교 1학년, 배고팠던 시절 이만기에게 목숨과도 같았던 쌀밥을 내어주었던 밥집 어매.
유년시절 유난히 약하게 태어나 고등학생 때 까지 왜소했던 이만기. 밥집어매는 마산유학으로 어머니와 떨어져 지냈던 이만기에게 어머니의 정을 채워주고 말랐던 이만기에게 밥을 잘 챙겨줘 ‘1회 천하장사대회’에서 우승을 할 수 있게 도와준 은인이다.
어릴 때부터 넉넉지 않은 형편과 고된 씨름 훈련으로 늘 배고픔을 안고 살았던 이만기. 밥집 어매는 공깃밥 9그릇씩 먹는 이만기의 먹성에도 눈칫밥 한 번 안주고 특별한 날이면 특식까지 챙겨주며 이만기의 몸보신을 책임져줘 왜소했던 이만기의 체중을 5kg나 늘려줬다.
하지만 21살의 어린 나이로 천하장사가 되고 예상치 못한 우승으로 마산 온 동네에 불려다니며 정신없이 보내고 부모님과 형제들을 챙기고 나니 정작 밥집 어매를 챙기지 못했다고 한다.
이만기는 이제라도 밥집어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는데 과연 이만기는 목숨 같았던 쌀밥을 챙겨준 밥집 어매와 만나 제대로 보은 할 수 있을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