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이 8일 인천 서구청과 외국대학교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화상회의를 갖고 있다. 사진=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
[일요신문]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대표이사 백기훈)이 글로벌 캠퍼스 내 입주해 있는 외국대학교의 산학협력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은 지난해 12월 글로벌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협력과 지역 소재 기업과의 산학협력을 통한 지역사회와의 상생 및 경제활성화를 위해 인천시 남동구청 및 서구청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어 지난 1일 남동구청과 화상회의 방식을 통해 산학협력 지원을 위한 킥오프(Kick-off) 미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했다. 남동구청 기업지원팀, 남동구 경영인연합회 그리고 인천글로벌캠퍼스 외국대학교 관계자가 참여해 남동구청의 기업지원 사업, 남동구 소재 기업 현황 및 외국대학교 운영 현황 등을 서로 공유하며, 산학협력 및 학생 인턴십 및 자원봉사 등에 대해 향후 적극 협력할 것을 논의했다.
아울러 8일 서구청 교육혁신과와 글로벌 캠퍼스 외국대학교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회의에서 향후 영어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서구 소재 기업들과의 연계 방안 등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기로 했다.
10일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 백기훈 대표이사는 “2020년 9월 산학협력법이 개정되면서 입주대학교의 산학협력을 위해 연수구청을 시작으로 서구청 그리고 남동구청과 업무협약을 맺었다”며 “영어능력이 우수한 인천글로벌캠퍼스 학생들의 관내 기업에서의 인턴십, 관내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기업과 입주대학교와의 공동프로젝트 진행 그리고 지역사회 기여를 위한 자원봉사 프로그램 등 함께 할 수 있는 사업이 매우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대학과 관내 기관·기업과의 실질적인 성과 도출을 위해 재단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인천글로벌캠퍼스 외국 대학은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외국 명문대학 학위를 국내에서 받을 수 있다. 분교가 아닌 확장 캠퍼스로 본교와 같은 교육과 학위를 받을 수 있는 것이 인천글로벌캠퍼스의 최대 장점이다. 코로나 시대 해외유학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현재 ▲한국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대(SBU)와 패션기술대(FIT) ▲한국조지메이슨대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등 5개 대학이 운영되고 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