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불후의 명곡’이 설날을 맞아 방송시간을 앞당겨 토요일 오후 4시 45분 시청자들과 만난다. 사진=‘불후의 명곡’ 제공
오는 13일 방송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은 오후 4시 45분 시청자들과 만난다. 이제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편성됐으나 설을 맞아 시간을 앞당긴 것.
이날 방송에서는 흥과 끼로 똘똘 뭉친 스타 가족들이 총출동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먼저 배우 장광과 미녀 개그우먼 미자 부녀가 출연, 양희은의 ‘엄마가 딸에게’를 선곡해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이어 뮤지컬 배우 모자 박해미와 황성재가 임영웅의 ‘이제 나만 믿어요’로 영화 같은 감동 스토리를 펼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외모부터 실력까지 쏙 빼닮은 최정원-유하 모녀가 휘트니 휴스턴의 ‘I WANNA DANCE WITH SOMEBODY‘(아이 워너 댄스 위드 섬바디)로 한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를 선사한다. 또 개그계 대표 부부 김원효-심진화와 양가 어머님들이 박구윤의 ‘뿐이고’로 흥 넘치는 무대를, 부전자전 동굴 보이스 류지광과 아버지 류순봉은 오기택의 ‘아빠의 청춘’으로 이 시대 모든 아버지들에게 응원과 위로를 선사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태권 트롯맨 나태주는 어릴 적 헤어진 어머니의 빈자리를 채워준 여섯 명의 고모들과 함께 출연해 오승근의 ‘내 나이가 어때서’로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보인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