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관련주가 폭등장을 연출했다가 일제히 폭락했다. 사진=픽사베이
대표적 대마초 관련주인 선다이얼 그로워스(SNDL)은 1월 말 0.6달러 수준이던 주가가 2월 11일 3달러를 돌파했다. 3.96달러를 찍은 선다이얼그로워스는 2월 11일 폭락해 2.38달러로 장을 마쳤다.
대마초 관련 산업 ETF인 ETFMG Alternative Harvest(MJ)도 1월 말 18달러 대였던 주가가 폭등해 2월 10일 34.58달러를 기록했다. 2월 11일 MJ 주가도 폭락해 종가 25.04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캐나다의 제약 및 대마초 회사인 틸레이 주가도 폭등했다. 1월 말 약 18달러였던 틸레이 주가는 2월 10일 67달러를 기록하는 급등을 연출했다. 하지만 2월 11일 폭락하면서 틸레이는 32.1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대마 관련 주가가 일제히 폭등한 건 레딧 개미군단 외에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영향도 크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 대마초 합법화였기 때문이다. 대마 관련 산업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한 투자자들의 매수가 몰려 폭등장을 연출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