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하철 난투극 동영상 캡처 모습. 자료제공=야후코리아 |
이번 주 주간검색 및 급상승 1위는 ‘지하철 난투극’ 동영상이었다. 지하철 2호선에서 여중생으로 보이는 한 여성과 60대 할머니가 난투극을 벌이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는 것. 영상에는 한 할머니와 여중생이 서로 욕설을 하며 지하철 안에서 과격한 몸싸움을 하는 장면이 담겨있다.
배우 부문 1위는 장동건 고소영 부부가 올랐다. 10월 4일 고소영은 서울의 한 병원에서 11시간가량의 산고 끝에 제왕절개 분만으로 아들을 출산했다. 네티즌들은 두 배우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의 외모를 가상합성사진으로 예측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방송인 부문 1위는 KBS <개그스타>에 출연 중인 개그맨 이상구가 올랐다. 경찰에 따르면 이상구는 서울 소재의 한 주점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던 중 옆자리 김 아무개 씨 일행과 시비가 붙은 후 이들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현재 혐의사실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수 부문 1위는 류시원이 올랐다.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한류스타 류시원이 전격 결혼을 발표한 것. 그는 팬 카페를 통해 10월 26일 자신의 서른아홉 번째 생일에 맞춰 일반인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고 전했다. 또 그는 “내년 봄 한 아이의 아빠가 될 것 같다”며 예비 신부의 임신 소식을 함께 전했다. 결혼 상대는 무용을 전공한 여성으로 아홉 살 연하로 알려졌다.
유명인사 부문 1위는 원로배우 신영균이 올랐다. 그는 한국영화발전을 위해 500억 원 상당의 재산을 기부해 화제를 모았다. 개인재산인 공연시설 명보아트홀과 제주도에 위치한 영화박물관을 문화예술계에 기증할 뜻을 밝힌 것. 영화배우의 기부 액수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정치인 부문 1위는 손학규 신임 민주당 대표가 올랐다. 손학규 신임 대표는 대의원 투표와 여론조사 합계에서 2위 정동영 후보를 1000여 표차로 물리쳤다. 그는 당선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당 대표가 됐다고 점령군 행세를 하지 않겠다. 당을 화합하고 통합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운동선수 부문 1위는 김연아의 새 코치로 선임된 피터 오피가드가 올랐다. 그는 1988년 캘거리 동계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이자 전미 피겨스케이팅 선수권 3회 연속 우승자로 미국 피겨스케이팅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인물이다. 최근까지 미국 대표팀 선수들을 지도하다 김연아의 코치직을 맡게 됐다.
정리=손지원 기자 snorkl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