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오삼광빌라’
진기주(이빛채운)는 정보석이 만든 팬케이크를 칭찬하며 함께 진경에게도 선물하자 제안했다.
다음날 정보석은 팬케이크를 만들어 진경의 집앞에서 진기주를 기다렸다.
정보석은 “이 사람 아직 대리점 출근 안 했다니까 집에 있겠지. 우리 며늘아가 올 시간 됐는데”라며 초조하게 시계만 바라봤다.
그런데 진기주는 이장우(우재희)와 함께 하고 있었고 “제가 오늘 외근할 줄 알고 아버님 뵙기로 약속 했는데 아직 회사일이 안 끝나서요”라고 거짓말을 했다.
이장우는 “완전 고단수네. 나하고 연애할 때도 이랬던거 아냐? 밀당의 고수처럼?”이라며 웃었다.
진기주는 “아니라고 할 순 없지. 아버님, 어머님 팬케이크 드시면서 오붓한 시간 보내시라고”라고 말했다.
이장우는 두 사람의 재결합을 물었고 진기주는 “두 분 편한 친구로 왕래하면 좋을 것 같아서. 두 분 다 쓸쓸해보여서”라고 말했다.
그런데 정보석은 진경의 집앞에서 고민하다 류진(손정후)와 나란히 나오는 모습을 목격했다.
류진과 진경의 다정한 모습에 정보석은 “그래 정민재 씨 이제 저런 따뜻한 사람이 옆에 있어야지”라며 애틋하게 바라봤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