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점성술사인 에밀리 해머-웨스트가 “태어난 생년월일의 숫자를 더해서 나오는 ‘매직 넘버’를 알면 성격은 물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고 해서 화제다. 즉 내가 지도자 스타일인지, 아니면 추종자 스타일인지 혹은 한 직장에 오래 머무는 것이 좋은지, 아니면 자주 이직을 하는 게 좋은지 등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과연 나는 어떤 성향의 사람이며, 내 미래는 어떻게 꾸려 나가는 것이 좋을까. 믿거나 말거나이긴 하지만 재미 삼아 한 번 알아보는 것은 어떨는지.
‘매직 넘버’를 구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으며, 한 자리 숫자가 나올 때까지 계속 더하면 된다.
예) 1958년 7월 1일인 경우
7+1+1958=1966
1+9+6+6=22
2+2=4
매직 넘버는 ‘4’이다.
1: 대범하고 에너지가 넘치며 리더십이 풍부한 스타일이다. 강인한 성격에 창의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부당한 일을 당하거나 억압을 받으면 거리낌 없이 할 말을 다 하는 성격이다.
2: 직관력이 뛰어나고 감정이 풍부한 스타일. 천부적으로 중재자 성향이 강하다. 눈치가 빠르며 다른 사람의 감정을 다치게 하는 것을 무엇보다 싫어한다. 부드럽고 조용한 성격이며 변화보다는 규칙적인 일상을 좋아한다.
3: 늘 활동적이고 정신없이 바쁜 스타일. 주변에 항상 크고 작은 일이 끊이지 않는다. 긍정적이고 활발하며 웃음이 끊이지 않는 등 낙천적이다. 마음이 넓으며 남에게 의지하기보다는 자신의 일은 혼자 알아서 잘 처리하는 독립적인 스타일이다.
4: 타고난 자선가 타입으로 사람들이 자신에게 도움을 요청해오는 것을 좋아하는 한편, 다른 사람들에게 힘이 되는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뿌듯해 한다. 시간 약속을 잘 지키기 때문에 항상 다른 사람들로부터 신뢰를 얻으며 논리적이고 현실적이다.
5: 활동적이고 운동신경이 뛰어나다. 호기심이 많으며 늘 변화를 추구한다. 지략가 스타일로써 스스로 기회를 만드는 데 재능이 있다. 갑작스런 변화에 늘 준비가 되어 있다.
6: 어린이와 동물을 유난히 좋아하며 사람들에게서 가장 최선의 모습을 발견하는 재주가 있다. 남을 배려하는 따뜻한 성격과 이상주의적인 성향도 짙다. 예술가나 작가들이 이런 경우가 많다.
7: 사려 깊고 분석적이며 관찰력이 풍부하다. 무언가 새로 배우는 것을 좋아하고 틈만 나면 책에 코를 박고 읽는 것을 좋아한다.
8: 에너지가 넘치고 성공지향적이다. 이런 사람들은 막강한 지도자 스타일이 많다. 반면 정신적인 면도 강해서 말년에 종교에 심취하는 경우도 있다.
9: 드라마틱하고 창의적인 성격으로 배우들이 이런 경우가 많다. 가능한 많은 사람들을 가까이 두는 것을 좋아하는 마당발 스타일이다.
김미영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