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시장 송철호)가 2021년도 울산형 뉴딜 추진계획을 마련해 추진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울산시는 지난해 4월부터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력 제고와 새로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간은 당기고, 예산은 줄이고, 일자리는 늘리고, 행복은 높이고’를 목표로 하는 ‘울산형 뉴딜’을 발표하고 추진 중에 있다.
올해는 정부의 한국판뉴딜 지역확산 정책인 지역균형뉴딜 지원방안과 연계를 강화한 ‘2021년도 울산형 뉴딜추진계획’을 마련해 뉴딜 과제의 추진력을 한 단계 더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중앙부처별 중점 지원전략인 경제자유구역(산업통상자원부), 규제자유특구(중소벤처기업부), 도심융합특구(국토교통부) 사업 등이 울산형 뉴딜 정책의 기폭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집중 육성해 나간다.
특별교부세, 지방채 초과 발행, 재정투자심사 절차 간소화, 지방투자촉진보조금 등 정부의 다양한 지원정책을 최대한 활용해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울산형 뉴딜사업 중 수소, 부유식 해상풍력 등 한국판 뉴딜과 정합성이 높은 사업은 지역균형뉴딜 대표사업으로 선정해 가시적인 성과를 적시에 창출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대형 프로젝트 사업의 경우 안정적인 투자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판 뉴딜펀드, 지역뉴딜 벤처펀드, 지역산업활력 펀드 등 정부의 정책펀드 활용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울산시, ‘스마트 주차정보 안내 서비스’ 본격 시행
15일부터 ‘스마트 주차정보 안내 서비스’가 본격 시행된다.
울산시 ‘스마트 주차정보 시스템’은 지난 해 12월에 구축을 완료하고, 올해 1월부터 자체 시범 서비스와 수정 작업을 거쳐 시민들에게 앱과 웹을 통해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스마트 주차정보 안내 서비스’는 주차장 131개(주차면 1만 5,076면)에 대하여 주차정보를 제공하되 이 중 43개는 실시간 정보를, 나머지 88개는 기본정보인 주차면수를 제공한다.
특히 울산시는 태화강 국가정원, 시 공영주차장을 중심으로 11개 주차장에 대해서는 주차면에 1,372개의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설치해 주차정보 오류를 최소화하였으며 앞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스마트 주차정보 안내 서비스’는 스마트폰에서 ‘울산교통정보’ 앱의 ‘주차장 정보’에 들어가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울산시는 올해 사전등록 결제 서비스를 추가할 계획이며 서비스가 도입되면 지갑이 없이도 주차장 이용이 가능하며 출차 시 대기시간을 최소화해 출차 소통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도심교통 체증 해소와 시민 편의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향후 부설주차장과 민간주차장과의 연계를 추진하는 등 시민들의 편의를 위한 스마트 주차정보 서비스를 계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산상의, 초기 창업기업 사업화 전략구축 지원시행
울산지식재산센터, 내달 15일까지 IP나래 프로그램 지원기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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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상공회의소(회장 전영도) 울산지식재산센터는 창업기업들의 생존율을 높이고자, 15일부터 초기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IP나래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특허청·울산시와 공동으로 시행하는 ‘IP나래 프로그램’은 초기 창업기업들이 사업화에 있어 가장 어려워하는 ‘방향 설정’과 ‘자금유치’의 애로 해결에 도움을 주고자 지식재산(IP)을 기반으로 사업화전략을 구축해 주는 사업이다.
본 사업의 지원대상은 창업 후 7년 이내 또는 전환 창업 후 5년 이내 기업 중 자체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며, 선정된 기업들 에게는 100일간 기술 및 경영 측면에서 IP를 기반으로 사업분석 및 맞춤형 컨설팅이 시행된다.
주요 컨설팅 내용으로 IP 기술전략에 있어서는 유망기술 도출과 강한 특허권 확보 및 분쟁 예방전략 수립이, IP 경영전략 측면에서는 IP 인프라 확충과 IP 자산 구축전략 수립 등이 시행된다. 또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강한 특허권을 도출하여 특허출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러한 전략을 바탕으로 전년도의 경우, 해상풍력 기술을 보유한 ㈜에이스이앤티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신재생에너지핵심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되는 등 총 15개 수혜기업들이 27개의 정책자금을 연계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한편 본 사업의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다음 달 15일까지 지역지식재산센터 지원사업 신청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울산상공회의소 울산지식재산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 울산시설공단, ‘설 명절 기간 코로나19 거리두기’ 캠페인
울산시설공단(이사장 박순환)은 설 연휴기간(2.11.~2.14.) 동안 언양시외버스 터미널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캠페인을 실시했다.
연휴 동안 공단 직원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바랍니다’라는 팻말과 함께 방역지침 준수를 당부하며 버스터미널 이용객 500명에게 향균물티슈를 배부했다.
박순환 이사장은 “하루빨리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현재 부울경과 경북지방 노선을 운영하는 울산 언양시외버스터미널은 버스 이용 시 발열 체크, 명부 작성, 손소독을 실시하고 대합실을 매일 소독하는 등 이용객의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울주군, 청소년지원센터 ‘찾아가는 푸드(밀키드)’ 배송
울주군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는 설 연휴를 맞이해 10일 센터 이용 청소년에게 응원의 메시지와 ‘찾아가는 푸드(밀키트)’를 학교 밖 청소년 집으로 배송했다.
울주군 꿈드림 ‘찾아가는 푸드(밀키트)’는 인스턴트 음식이 아닌 영양소가 골고루 갖춰진 한 끼 식사를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식재료로 크림빠네파스타, 소 불고기, 삼겹 수육 등 6개의 메뉴(총 4일분)로 구성돼 있으며, 사전 신청을 받아 20여 명의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전달했다.
울주군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학업 복귀 지원, 사회 진입 프로그램 활동과 건강 지원 프로그램 운영, 개인 상담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울주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고 설 연휴로 인해 활동이 제한된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라도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마음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UNIST 연구진, 오래가는 대용량·고속충전 배터리 만드는 첨가제 기술 개발
울산과학기술원(총장 이용훈)은 15일 대용량 전기차 배터리의 수명 문제를 미량의 첨가제로 해결한 연구가 나왔다고 밝혔다.
수 백회 충·방전에도 배터리 초기 용량의 80% 이상을 유지했는데, 이는 상용화된 최고 수준의 첨가제를 뛰어넘는 성능이여서 주목을 받고 있다.
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의 최남순·곽상규 교수와 화학과 홍성유 교수팀은 대용량 리튬이온배터리 개발의 난제로 꼽혀 온 전극 소재의 불안정성을 해결할 수 있는 배터리 전해액 첨가제를 개발했다.
전기차를 비롯한 대용량 배터리 수요가 늘면서 상용 리튬이온배터리의 전극을 고용량 소재인 실리콘과 하이니켈로 대체하려는 연구가 활발하다. 하지만 실리콘 음극은 충·방전시 부피가 3배 이상 늘었다 주는 것이 반복돼 기계적 내구성 약하며, 하이니켈 양극 또한 화학적으로 불안정한 문제가 있다.
공동 제1저자인 박세원 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박사 과정 연구원은 “전지를 20분 내에 고속 충전하는 실험에서도 100회 동작 후에 1.9%의 용량 감소만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최남순 교수는 “이번 성과는 기존 첨가제(VC)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물질 구조 설계 및 실험, 시뮬레이션, 이 물질 구조를 실제로 만들기 위한 합성 방법 연구의 협업 결과”라며 “대용량 리튬이온배터리용 전해액 첨가제 개발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고 연구 의미를 짚었다.
한편, 이번 연구에서 전해액 시스템 구조 개발과 실험적 원리 규명은 최남순 교수와 박세원, 박민우 연구원이 담당했으며 화학과 홍성유 교수와 정서영 연구원은 전해액 첨가제를 쉽게 얻는 합성법 개발했다. 곽상규 교수와 이태경 박사(現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연구원)는 계산화학 시뮬레이션을 통해 첨가제의 고분자 보호막 형성 과정을 이론적으로 규명했다.
홍성유 교수는 “고분자 보호막을 형성하는 첨가제의 특정 구조는 일반적 화학반응으로 잘 합성되는 않는 구조라 중간 반응을 거치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