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달이 뜨는 강
허정은은 이해영(고원표)의 목소리에 좌지우지되는 김법래(평원왕) 소식에 속상해했다.
공주 신분에도 무예 연습을 하던 허정은은 왕이 되겠다는 포부도 숨기지 않았다.
허정은은 “먼훗날 내가 사부 아버님을 뵐지도 몰라. 그러면 철천지 원수가 되겠지”라고 물었다.
박민상은 “그럴 일 없습니다. 저 고건이 왕실에 충심을 다할거니까”라고 말했다.
허정은은 “왕실과 가문 중에서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면”이라고 다시 물었다.
박민상은 “둘 다 필요없어요. 전 공주님을 택할거니까요”라고 말해 허정은을 미소짓게 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