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누가 뭐래도
박철민(한억심)을 만나고 온 김하연은 정민아에게 “아빠가 같이 살자고 하자더라구요. 억심 할머니랑 있을 땐 마음이 편했는데 아빠로 바뀌니까 낯설어요”라고 말했다.
정민아는 “자주 만나다보면 익숙해질거야”라고 달랬다.
김하연은 “어떻게 해야 하는거에요? 언니랑 헤어져야 하는거에요?”라고 울먹였다.
정민아는 “뭘 헤어져. 너 좋을대로 하면 돼. 언니랑 살면서 아빠 자주 보러가도 되고 아빠랑 살면서 언니 주말마다 보러와도 되고. 그러니까 걱정하지마. 얼굴 펴. 오늘은 좋은 날이잖아. 이 세상에서 벼리 아빠를 찾은 날이니까 넌 그냥 좋아하기만 하면 돼”라고 말했다.
방으로 돌아온 정민아는 정헌(나준수)에게 그대로 얘기를 전했다.
그런데 갑자기 태동이 찾아왔고 정헌은 “태동만 느껴보자”며 배를 만지려 했다.
이에 정민아는 정헌을 침대로 밀어버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