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달이 뜨는 강
태왕을 암살하기 위해 천도재에 잠입했지만 김법래는 김소현(연왕후)의 기억을 떠올리며 “멈춰라. 멈추어라. 그만 그만해라”며 호통쳤다.
그때 김법래는 김소현(평강)의 얼굴을 확인하곤 크게 놀라 술잔을 떨어뜨렸다.
“네가 어찌”라며 자신에게 다가오는 김법래 때문에 주변의 시선이 집중돼자 김소현은 공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지훈(고건)에 가로막혀 작전은 실패로 돌아갔고 도망자 신세가 됐다.
산길을 달리던 김소현은 과거 어머니와의 순방에서 쫓기던 기억, 절벽에서 떨어지는 기억을 떠올리며 괴로워했다.
정신을 잃은 김소현은 다시 절벽에 매달리는 신세가 됐고 이를 지수(온달)이 도왔다.
지수는 응급처치를 한 뒤 “이 정도 했으면 알아서 살아나겠지”라며 김소현을 두고 가려고 했다.
그런데 김소현은 “살려주세요”라며 지수의 손을 붙잡았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