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전경. 사진=인천시교육청 제공.
[일요신문]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이 노동인권교육 전문강사를 양성하기 위해 2월 16일부터 3월 11일까지 총 25시간의 온·오프라인 연수를 실시한다.
17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찾아가는 노동인권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내 교사 및 기존 연수에 참여한 자격이 있는 지역활동가 등 총 56명이 참여한다.
연수 내용은 △노동인권감수성 교육 △청소년 노동 현실과 이해 △노동자의 협력과 연대 △평등하고 안전하게 일할 권리 △배달로 보는 코로나19 이후의 노동현장 △문화예술 속에서 찾는 노동인권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향후 ‘찾아가는 노동인권교육’을 비대면에서도 효율적으로 실시하기 위해 ‘온라인수업 프로그램 마스터하기’ 프로그램 연수도 쌍방향 원격수업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일터 괴롭힘, 사냥감이 된 사람들’이라는 노동인권 책을 읽고 토론하는 ‘독서과제’와 노동인권에 대해 다양한 주제별로 의견을 나누고 소통하는 ‘분임별 토의시간’도 함께 운영한다.
민주시민교육과 관계자는 “올해부터 ‘찾아가는 노동인권교육’을 초등학교까지 확대해 관내 초중고를 대상으로 전면 실시한다”며 “역량을 갖춘 전문 강사단을 통해 교안 개발 및 찾아가는 교육을 실시하고, 학교 현장의 노동인권교육 내실화와 교육 가족의 노동인권 감수성을 제고시키는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