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누가 뭐래도
반효정(진회장)은 미국에 가기 전 김유석과의 만남을 청했다.
반효정은 “자네 회사 나가서 못난이 도시락이랑 동업하려고 진행 중인가”라고 했지만 아니라는 대답에 “회사 나가면 당장이라도 동업할 줄 알았는데 생각을 바꿨어?”라며 의아해했다.
이에 김유석은 박철민과 최웅(강대로)의 관계를 설명했다.
반효정은 “자네 전처한테 보증 서게 해서 그 남자의 양아들이란 말이지?”라고 놀라워했다.
김유석은 “저도 그 사실을 얼마 전에 알게 됐습니다”라고 말했다.
반효정은 “이제야 내가 이해가 되네. 강대로 양아버지가 한재수 맞지?”라고 물었다.
김유석은 “아니 회장님이 어떻게 한재수를 아십니까”라고 말했다.
반효정은 “그 놈을 왜 몰라. 내가 지금도 그 놈 때문에 골머리를 썪고 있는데”라고 말했다.
김유석은 “회장님이 왜? 한재수 그 사람은 이미 죽은 사람인데”라고 어리둥절했다.
반효정은 “죽긴 왜 죽어. 두 눈 시퍼렇게 뜨고 살아있는데. 신분 위장하고 살다가 얼마 전에 사망 신고 취하하고 한재수로 살아돌아왔네. 자네 그거 모르나?”라고 말했다.
이에 김유석은 “한재수가 살아있다구요”라며 충격을 받았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