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21호선 공덕 졸음쉼터
[일요신문=전주] 전북지역에 올해 정부가 시행하는 도로와 하천공사 등 SOC사업에 1,603억원이 투입된다.
18일 익산지방국토청이 발표한 ‘2021년 업무계획’에 따르면 올해 전북지역에 국도 9건과 국도대체우회도로 3건, 지역간선도로와 산업단지진입도로 각 1건 등 1,190억원 규모의 도로사업 14건과 영산·섬진·탐진강 수계 1개 지구와 만경·동진강 수계 5개 지구 등 413억원 규모의 하천사업 6건이 추진된다.
일반국도 사업은 성수-진안2, 태인-산내, 장수-장계, 해리-부안, 성수-진안3, 화산-운주, 무주-설천, 임실-장수, 인계-쌍치(1, 2) 등 9건이며 515억원 규모이다. 이중 총사업비가 1,369원으로 규모가 가장 큰 임실-장수 22.2㎞ 구간이 올해 발주될 예정이다.
또 익산지방국토청 소관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사업으로 2개 공구에 사업비 1,687억원 규모의 순창-인계(24.0㎞) 일반국도공사가 하반기 발주될 예정이다. 성수-진안간 2공구(11.3㎞)과 태인-산내간(7.1㎞)은 올해 준공된다.
국도대체우회도로 용진-우아(11.7㎞) 1, 2공구와 정읍 농소-하모(2.2㎞), 군산 서구-평장(14.2㎞) 등 3개 사업 5개 공구에 올해 투입되는 사업비는 428억원이다. 김제시 도심체증 완화를 위한 흥사-연정(10.3㎞) 지역간선도로도 올해 준공·개통된다.
지역발전 성장동력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하는 지역 특화사업으로 전주 탄소산단 진입도로 1.3㎞ 건설에 사업비 41억원 가운데 올해 33억원을 들여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추진되는 전북지역 하천공사는 영산·섬진·탐진강 수계 순창지구와 만경·동진강 수계 전주지구, 신탁지구(문화관), 고부천1, 고부천2, 고보천3 등 2개 수계 6개 지구이며 413억원을 들여 제방보축과 하장천 확장 등의 공사를 진행한다.
이중 만경강 신탁지구와 전주천 전주지구 등은 각각 사업비 107억원과 96억원을 들여 생태·문화·관광을 아우르는 친수형 하천공사를 조성하며 전주지구는 올해 4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고 신탁지구는 73억원을 투입해 공사를 마무리하게 된다.
이밖에 해상교량을 관광 자원화하고 감염병 확산에 다른 관광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새로운 관광자원 홍보전략을 추진하며 군산 선유교가 전·남북 5개 후보지 가운데 한 곳으로 올라있다. 올해 전북지역의 도로사업 예산은 2020년 979억원에 비해 21.6% 증가한 반면 하천사업 예산은 전년 530억원보다 22.1%가 줄었다.
익산지방국토청 박성진 청장은 “지역경제 활력을 증진하기 위해 상반기에 예산의 65%를 조기집행하고 전·남북 기초자치단체에 1,029억원 규모 230개 지역개발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4개 사업에 지역 건설업체 참여를 의무화하겠다”고 밝혔다.
신성용 호남본부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