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4일 개최된 양평문화재단 현판 제막식.
[일요신문=양평] 양평문화재단(이사장 양원모)은 올해 제1차 직원채용을 통해 19.4 대 1의 경쟁을 거친 직원 10명을 선발했다. 이중 6급은 가장 높은 41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양평문화재단은 지역문화예술 공진화와 시민사회 문화역량 축적에 힘쓸 문화예술 기획과 실행 전문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2021년 1월 21일부터 보름 동안 공고를 냈다. 양평군청 누리집 공고 조회수 2200건을 넘기며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최종 응시자는 194명이 었다.
이번 채용은 이름, 나이, 성별, 수학 학교명을 가린 블라인드 심사로 편견을 배제하고 문화예술 활동 경력과 직무능력(전문지식과 기획력, 의사발표와 소통능력, 화합과 협동력)중심으로 평가하였다.
심사위원은 수도권 공공문화예술기관과 단체에서 후보자를 추천받아 선임하였으며 1차 서류심사 위원과 2차 면접심사 위원을 분리하였다.
서류심사에 합격한 응시자 30명을 대상으로 이틀 동안 면접심사가 있었으며 면접은 이름을 가리고 당일 응시자 본인이 직접 추첨한 번호로 면접에 응했다. 면접심사에서는 가치지향과 전문지식, 의사발표력, 창의력과 발전 가능성을 평가했다.
심사위원들은 심사평을 통해 “새로 출범하는 양평문화재단에 응시한 분들 중 실무와 전문성을 두루 갖춘 인재들이 많아 고무적이었다. 전문성, 실무경험 뿐만 아니라 열정과 태도, 양평의 지역과 문화자원에 대한 이해력, 창의적 기획력, 그리고 재단 직원으로서의 직원 간 존중, 조직원으로서의 융화 등을 고려하여 선정하였다”면서, “이번에 보인 열정이 추후 양평과 문화재단의 활동,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양평문화재단은 이번 직원채용으로 앞서 꾸린 기획경영팀에 이어 문화사업팀과 생활문화팀을 형성하게 되었으며 3월부터 지역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고유 목적사업과 생활문화센터 수탁 운영을 본격적으로 할 수 있게 되었다.
김현술 경인본부 기자 ilyo0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