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 ‘5분 자유발언 연구단체’가 17일 첫 모임을 갖고 있다. 사진=김포시의회 제공.
[일요신문] 김포시의회는 ‘5분 자유발언 연구단체’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김포시의회에 따르면, 유영숙 의원을 대표의원으로 박우식‧한종우‧오강현 의원이 참여한 연구단체는 지난 17일 첫 모임을 갖고 활동계획을 확정했다. 4~6대 시의회에서 진행해 온 5분 자유발언 164건에 대한 연구에 들어갔다.
연구단체는 이날 모임에서 사전에 배포된 자료를 바탕으로 4대 시의회에서 진행한 5분발언에 대해 논의하며, 발언 이후 시정정책의 변화 여부를 분석했다.
특히 ‘항공기 소음’, ‘장애인 체육회와 체육시설’을 다룬 발언 내용에 주목하며, 열띤 토론을 진행한 끝에 집행기관의 현황자료를 추가로 제출받아 이후 모임에서 토론을 이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유영숙 의원은 “과거 5분 발언을 연구‧분석해 현 시정에 접목할 수 있는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필요한 부분은 의원 입법을 통해 정책에 반영, 시민복리 증진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단체는 격주로 토론의 장을 만들어 오는 11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김포시의회 5분자유발언은 지난 2008년 10월 제98회 임시회에서 시작돼 그동안 시정 길라잡이와 정책제안 역할을 톡톡히 해온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