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투수 이영하도 학폭 가해자로 지목됐다. 사진=박정훈 기자
자신이 야구부가 있는 선린인터넷고등학고 출신임을 밝히며 ▲전지훈련지에서 매일 얼차려를 받았고 ▲모욕적인 노래와 율동을 시켰으며 ▲폭행도 당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폭로도 이어졌다. 두 번째 인물은 자신이 이영하의 후배라고 밝히며 야구 방망이로 폭행당한 사실을 밝혔다. 그는 자신의 이름을 ‘조창모’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이영하와 함께 LG 트윈스 김대현 또한 학폭을 일삼았다고 폭로했다.
폭로의 대상이된 이영하는 지난 2018년 승부조작 제의를 구단에 신고해 모범적 선수생활을 해온 선수로 평가받았다. 포상금 5000만 원을 받고도 모교에 기부해 다시 한 번 찬사를 받기도 했다.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폭로전이 어떤 결말을 가져올지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