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가 지난 22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와 정담회를 개최하고 경기도의 현안업무 추진 등을 논의했다.
[일요신문=양평]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위원장 심규순)는 지난 22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경기도의 현안업무 추진과 관련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와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종인 기획재정위원회 제1부위원장 등이 참석한 이날 정담회에서는 경기도의 평화협력 관련 현안들이 논의 되었으며 기재위 의원들은 비무장지대의 보전과 평화적이용 지원에 관한 법률안의 비무장지대평화이용위원회 위원의 범위 명확화와 평화적이용사업의 시행자 범위 확대 등을 외통위에 건의했다.
또한 경색된 남북관계의 회복 및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남북 양측 정부의 개성공단 재개 선언과 관련해 국제적 협력을 끌어낼 수 있는 방안을 남북 양측이 함께 모색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이날 정담회에 국회 외통위 소속 안민석 의원은 “비무장지대 보전과 관련된 법률안과 개성공단 재개 등 경기도에서 건의한 내용은 검토 후 추진이 원활히 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심규순 위원장은 “비무장지대(DMZ) 관련된 예산이 국회에서도 확보되어 다양한 DMZ 정책을 펼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앞으로 경기도와 중앙이 협력을 하여 도민의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마련과 사업추진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기도 평화정책자문위원회 조례’를 발의하기도 했던 이종인 의원은 “남북평화교류 및 평화통일 추진에 관한 사항 등 한반도 평화 구축에 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면서, “DMZ 평화공원 조성 등으로 남북관계가 개선되는 물꼬가 트이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정담회에는 심규순 위원장(더민주, 안양4)을 비롯해 기획재정위원회 제1부위원장인 이종인 의원(더민주, 양평2), 이필근 의원(더민주, 수원3), 김재균 의원(더민주, 평택2), 김중식 의원(더민주, 용인7), 염종현 의원(더민주, 부천1), 오지혜 의원(더민주, 비례), 원미정 의원(더민주, 안산8), 이영봉 의원(더민주, 의정부2), 정희시 의원(더민주, 군포2)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안민석 국회의원(더민주, 오산)이 참석했다.
이종인 기획재정위원회 제1부위원장.
김현술 경인본부 기자 ilyo0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