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라디오스타
송창의는 “술버릇이 있다. 취하면 꼭 자는 사람을 깨워서 이야기를 한다”고 말했다.
얘기를 듣던 김지혜, 이지혜는 “최악이다”고 말했다.
송창의는 “깨워서 얘기를 듣고 싶어요, 그런데 했던 말을 다시 하고 그때 싸우죠. 그럼 각서를 쓰죠. ‘깨우지 않겠습니다’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혜는 “끝에 우는 건 아니죠? 김학래 선배님도 각서 엄청 쓰거든요. 거기 눈물 흔적도 엄청 많아요”라고 말했다.
송창의는 “울진 않는다. 근데 그건 고치기가 너무 힘들더라구요”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꼭 끝까지 혼자 남아 사장님이랑 얘기하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죠”라고 말했다.
이에 송창의는 “해봤어요. 사장님하고 얘길 많이 하는데 그러고 또 집에 가서 아내를 깨워요”라며 “깨우고 나면 각서 또 쓰고 한 두번 쓰다보면 술술 써져”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