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현장 모습. 사진=부산경찰청
[부산=일요신문] 부산에서 음주운전 후 사고를 내고 도주하던 운전자가 경찰에 검거됐다.
24일 오후 10시 30분경 부산진구 부암동 가야역 부근에서 A씨(40대, 남)가 면허취소 수준의 음주상태에서 스타렉스 차량을 몰다가 운전자와 승객 등 2명이 탑승한 택시 뒷부분을 들이받았다.
사고 이후 A씨는 곧바로 도주했으며, 사고 장면을 목격해 추격하던 다른 택시를 개금주공아파트 앞에서 충격한 뒤에 10km가량을 더 도주했다.
경찰은 112신고 접수 후 112종합상황실에서 인접지역 순찰차와 교통순찰차 등 9대를 동원해 검거에 나섰다.
부암역 부근에서 추격에 막혀 차량을 버리고 도주하던 A씨를 붙잡아 특가법 위반(도주치상) 혐의의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