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생방송 오늘저녁
경기도 부천시에 자리한 음식점. 한번 맛을 보고 나면 단골이 되고 만다는 음식을 판매하고 있다고 한다.
이곳의 메인 메뉴는 470도 대형 화덕에서 구워낸 ‘겉바속촉’ 생선구이다. 가게 한 쪽을 차지하고 있는 대형 화덕은 피자가게에서나 볼 법한 풍경이지만 이곳 화덕은 오로지 생선구이를 위해 사용된다.
470도 뜨거운 열에 갈치, 고등어, 삼치, 가자미 등 생선을 구워낸다. 신선한 생선을 화덕에 구워내다 보니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생선구이가 탄생한다.
이것만으로도 식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지만 이곳을 한 번 찾은 후 단골이 되게 하는 마력의 음식은 바로 생선구이와 함께 내놓는 묵은지 전골이다.
0도에서 6개월 이상 저온 숙성시킨 묵은지만을 사용한다는 이 전골은 특별한 육수를 사용한다. 18시간 우린 한우 사골 육수에 시원한 맛 더해줄 채수를 함께 섞어내는 것이 포인트다.
여기에 주인장만의 비법 가루를 추가해 24시간 숙성시킨 양념을 넣어주면 묵은지 전골이 완성된다.
지금은 많은 이들이 찾는 맛집이 됐지만 한 때는 오르지 않는 매출 때문에 우울증에 빠져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는 주인장. 다시 재기하기 위해 매일 연구를 해온 결과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음식 맛을 완성할 수 있었다.
더 맛있는 음식을 손님들에게 내놓고 싶다는 주인장의 음식으로 인생 역전을 이룬 그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