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최훈 행정부지사가 25일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계획을 브리핑했다.
[일요신문=전주] 전북지역 코로나19 백신접종이 26일부터 시작된다.
25일 전북도에 따르면 26일 전주시(10명)를 비롯 군산시(130명), 익산시(50명), 정읍시(10명), 남원시(20명), 김제시(10명), 완주군(110명), 임실군(30명), 고창군(30명) 등 9개 시·군에서 4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다.
군산시가 가장 빠른 9시부터 군산시 보건소를 비롯 8개 접종장소에서 접종을 시작하며 전북지역 첫 접종자는 군산시 보건소에 접종할 예정인 참사랑요양병원장인 한의사 김정원씨(여·50)이다. 첫날 접종장소는 완주군이 10곳으로 가장 많고 군산시 8곳, 전주시 3곳 등이며 나머지는 1곳이다.
전북도는 2월부터 11월까지 18세 이상 154만명을 대상으로 백신공급에 따라 탄력적으로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다. 접종 대상에서 18세 미만과 임상이 진행 중인 임산부는 제외되며 65세 이상은 3월말 아스트라제네카 임상결과에 따라 접종할 예정이다.
분기별로는 1분기에 65세미만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원·입소자·종사자, 코로나19 환자 치료기관 종사자,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 보건의료인, 1차 대응요원(역학조사·구급대 등) 등 약 3만명이다.
2분기는 약 45만명으로 노인재가복지시설 이용자·종사자, 65세 이상(고령자부터 접종), 의료기관 및 약국 종사자, 장애인·노숙인 등 시설 입소자·종사자 등이다.
3분기에는 성인 만성질환자, 18∼64세 성인, 군인·경찰·소방·사회 기반시설 종사자, 소아·청소년교육·보육시설 종사자 등 약 106만명이다. 4분기에는 2차 접종자와 미접종자 또는 재접종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신성용 호남본부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