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다이어트에 도전하려고 마음먹는 사람도 많을 터. 친환경 그릇 ‘이기 볼(IGGI Bowl)’은 뇌를 속임으로써 자연스럽게 체중 감량을 돕는다. 가령 바닥을 볼록하게 만들어 실제 들어 있는 음식의 양보다 33% 더 많은 것처럼 보인다. 또한 빨간 색으로 만든 데도 이유가 있다. 연구에 따르면 “빨간 접시에 담아 먹으면 식사량이 최대 22% 줄어든다”고 한다. 도시락으로도 사용 가능하도록 뚜껑을 함께 제공한다. 가격은 57유로(약 7만 6000원). ★관련사이트: iggi-bowl.com/spin-to-win-iggi-bowl46515757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장갑을 끼곤 한다. 다만 문제는 비닐이나 일반 장갑 등은 손에 습기가 차면 자칫 세균의 온상이 되기 쉽다는 것. 이 제품은 안감까지 순은 성분으로 제작해 세균 번식을 억제한다. 그러면서도 다양한 일상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검지 부분은 특수 섬유를 부착해 스마트폰을 비롯해 터치스크린 조작, 비밀번호 입력도 문제없다. 100회 이상 세탁이 가능하며, 항균 기능은 일정하게 유지된다. 가격은 49달러(약 5만 4000원). ★관련사이트: arxtecdesign.co
알람은 시끄러울 뿐 아니라 깨어날 때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원클락(OneClock)’은 이러한 단점을 보완한 알람시계다. 그래미상을 수상한 뮤지션이 부드럽게 잠을 깨우는 곡들로 채웠다. 외형은 아날로그지만, 인공지능(AI)음악 생성기를 탑재한 것이 특징. 무작위로 노래를 리믹스해 뇌가 특정 소리에 익숙해지지 않도록 한다. 요컨대 매일 다른 사운드를 들으며 잠에서 깰 수 있는 것. 볼륨 역시 미묘하게 증가하여 자연스러운 각성을 유도한다. 가격은 244달러(약 27만 원). ★관련사이트: oneclock.co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상이 크게 바뀌었다. 감염 위험 때문에 케이크 촛불마저도 입으로 불기 껄끄러워진 것. 미국에서는 걱정 없이 촛불을 끌 수 있도록 ‘보호 케이스’가 등장했다. 케이크 자체가 아닌, 덮개에 초를 끼우는 방식이다. 소재는 식품 안전 및 친환경 플라스틱을 활용했다. 투명한 색상이라 케이크의 미관을 해치지 않으며, 사진 촬영 결과물도 깔끔하다. 무엇보다 침방울이 튀지 않으니 케이크를 나눠 먹을 때 안심이다. 가격은 14.99달러(약 1만 6700원). ★관련사이트: topitcakeshield.com
종이접기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반려묘 집’이다. 종이 오두막이라는 의미로 ‘페이퍼로지(PaperLodge)’라는 이름을 붙였다. 아코디언처럼 펼쳐서 고정시키면 집이 뚝딱 만들어진다. 소재는 두껍고 튼튼한 종이와 소나무 톱밥을 압축한 합판이다. 가볍고 설치하기 편한 데다 내구성까지 두루 갖췄다. 고양이가 집 위로 뛰어올라도 넘어지거나 바닥이 찢어질 염려가 없다. 또 빛은 차단하고, 통기성을 극대화해 고양이가 쉬기 딱 좋다. 가격은 88달러(약 9만 7000원). ★관련사이트: bit.ly/2ZBHdQX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