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아서 더 특별한 ‘나노 카멜레온’

2012년 발견 ‘브루케시아 나나’ 몸길이 2cm 안팎 손톱 위에 쏙

[일요신문] ‘나노 카멜레온’으로 알려진 ‘브루케시아 나나’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작은 파충류로 추측되고 있다. 2012년 독일 마다가스카르 원정대에 의해 처음 발견된 ‘브루케시아 나나’는 얼마나 작은지 손가락 위에 겨우 올라갈 정도다. 
 

암컷의 몸길이는 꼬리를 포함하여 19~29mm 정도며, 수컷들은 이에 비해 훨씬 더 작다. 다 자란 수컷은 몸길이가 13.5mm, 꼬리를 포함할 경우에도 22mm에 불과하다. ‘브루케시아 나나’는 과거 가장 작은 도마뱀으로 알려져 있었던 ‘브루케시아 터버큘라타’보다도 약 0.5mm 더 작다.
 

독일의 파충류학자인 프랭크 글로가 촬영한 사진을 보면 손가락 끝에 올라온 이 생명체가 얼마나 작은지 쉽게 가늠할 수 있다. 출처 ‘보드판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