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성훈 은행장, “부동산 담보대출 위주 관행서 벗어나 혁신금융 활성화에 기여하겠다”
대구은행 본점
[대구=일요신문] DGB대구은행(은행장 임성훈)이 3월2일부터 IP 담보대출 상품인 ‘DGB IP모아모아 담보대출’을 출시하기로 했다.
우수 지식재산을 보유한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으로 혁신금융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서다.
‘DGB IP모아모아 담보대출’은 기술력은 뛰어나지만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운전자금 지원하기 위한 상품이다.
기업이 보유한 IP에 대해 가치평가기관을 통해 가치를 평가해 이를 담보로 대출을 지원하는 상품이라는 것이 은행측의 설명이다.
26일 은행에 따르면 IP가치평가서(지식재산권에 대해 제품 적용 가능성, 침해 입증 용이성, 시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평가한 보고서)를 발급받은 중소기업이 지원대상이다.
최저 1억원 이상 최대 10억원 이하, 본부 승인 시에는 가치평가 금액 범위 내 예외 취급도 가능하다.
한편 앞서 지난해 12월 DGB대구은행과 한국발명진흥회은 지식재산담보 회수지원기구 참여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IP가치평가 후 회수지원기구에서 결정한 비율(30~50%)만큼 부동산에 준하는 담보로 인정받아 보다 낮은 금리로 자금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4년 이내 매월 분활상환방식이다.
임성훈 은행장은 “부동산 담보대출 위주의 관행에서 벗어나 혁신금융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다양한 금융 지원방안을 시행해 자금 조달의 애로사항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