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생방송 오늘저녁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맛의 화려한 축제가 시작된다. 상상 그 이 ‘상’ 각 분야, 최고의 맛을 찾아서 수상하는 2021년 생방송 오늘 저녁 시상식이 열린다.
대망의 첫 번째를 장식할 ‘닭요리 부문’ ‘얼큰하계(鷄) 맛있상’ 수상자는 바로 30년 전통 솥뚜껑 닭매운탕이다.
비주얼은 닭볶음탕과 비슷하지만 닭볶음탕보다 국물이 더 많아 전골처럼 팔팔 끓여 먹기 일품이라는 솥뚜껑 닭매운탕.
그 맛의 첫 번째 비밀은 바로 30년 세월을 함께한 무쇠 솥뚜껑과 잣나무 장작이다. 향기 솔솔 잣나무 장작을 이용해 센 화력으로 솥뚜껑 닭매운탕을 빠르게 끓여내는 것이 이곳의 비법이다.
이렇게 높은 온도로 끓여내면 닭고기의 육즙은 완벽 봉쇄하고 육질은 쫄깃하고 탱글한 맛 살아나면서 그 맛이 가히 명품이라고 한다.
허나 아직 놀라긴 이르다. 닭매운탕 맛을 진두지휘할 닭과 양념 또한 범상치 않다는 사실. 매일 아침 잡은 신선한 토종닭만 고수하는 것은 기본이오 외할머니 때부터 내려온 100년 된 씨간장과 직접 담근 5년 숙성 고추장으로 양념장을 만들고 있다.
끓이면 끓일수록 깊고 진한 감칠맛이 아주 일품이라고. 국물 한 방울까지 맛있는 닭매운탕을 맛볼 수 있다. 30년 전 산에 왔다가 길을 잃어버린 한 행인에게 솥뚜껑으로 급히 끓여 주었던 걸 시작으로 탄생했다는 솥뚜껑 닭매운탕.
타닥타닥 타는 장작 소리 들으며 얼큰 칼칼하게 끓여 먹으면 특히나 요즘 같은 추운 겨울에 제맛이라고 한다.
한편 ‘손맛, 오지네’에서는 메주 품은 산청 약초밥상을, ‘저 푸른 초원 위에’ 코너에선 무병장수 헬스하우스가 소개됐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